[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올 연말 단행될 특사 대상자로 포함했다. 심사위의 특사 대상자 선별 종료에 따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최종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위는 이 전 대통령을 사면과 복권 명단에 포함됐다.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최근 '연말 특별사면과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피력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에 입각해 국민 여론과 상식에 부합하게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예고했다.그는 또 "아직 사면의 기준이나 원칙, 대상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김 전 지사는 앞서 전날 부인 김정순씨를 통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 회장 등 경제인 4명이 포함됐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명단에서 빠졌다.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주요 경제인·서민생계형 형사범·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사는 '민생과 경제회복'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이 대상에서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북권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사면에서 제외한 8·15광복절 특별사면 결과가 12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의해 발표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특별사면 기조에 맞지 않아서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에 맞춰 단행할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광복절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5일 열리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 명단에서도 빠졌다. '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 10명 중 8명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면에는 절반가량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인과 달리, 정치인 관련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들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시장은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님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라"고 권유했다.아울러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일 오전 6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바지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여당의 압승이 유력해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서울·인천·경기·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세종·대전·강원)에서, 민주당은 4곳(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확정됐다. 단, 유일하게 경기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떠들썩한 사회적 이슈의 현장에서는 거의 틀림없이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애국순찰팀'의 황경구 단장이다. 황 단장은 지난 2016년 애국순찰팀 결성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공정·국민계몽 버스 출정식(약칭, 민심버스 출정식)을 갖고 "우리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이 '청년이 울지 않는 세상', '빽 없어도 당당한 세상', '애 낳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사직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자리를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으로 수사한다. 특검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 의결이 필요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박영수 특검의 지휘 아래 70일이라는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범여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재판이 사법부 독립의 미명 아래 신성불가침 영역으로만 남을 수는 없다. 사법 개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김승원·황운하·민형배 의원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산적한 사법개혁 과제를 방치하지 않고 국민의 사법부를 이루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온 의원들의 모임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선고받자 야권에서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라며 "이번 판결은 젊은 세대의 성실한 땀과 열정에 대한 기득권의 위선을 사법부가 엄중하게 심판한 결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대법원 판결에도 '착한 경수론'을 언급하며 사법부의 판단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며 "이번 판결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왜 모른척 하십니까, 사과하십시요'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정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대선 여론조작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는 나라의 민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린하는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그 문제와 관련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원유철 사건은 기소부터 대법 선고까지 정무적으로 진행하게 한 형사재판이 아닌 사실상 정치재판"이라고 개탄했다.원 전 대표는 "진실의 역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법원의 확정판결은 승복할 수밖에 없지만 수사 과정에서 재판과정까지 정치인으로서 통한의 소회를 남기려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제 통한의 소회가 억울하게 피해를 보았던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바